지난달 말 현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1조 4천억 원입니다.
한 달 전인 7월말에 비해서 4조 2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이처럼 4조를 넘어선 것은 6월에 이어 석 달째입니다.
6월과 7월에는 각각 4조 5천억 원이 전달 말에 비해 늘었습니다.
올 들어 8월 말까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순증 규모도 28조 1천억 원으로, 사상최대 수준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주택시장 비수기에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처럼 많이 풀린 자금이 가을철 성수기에 주택시장에 몰리면 집값을 더 자극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조만간에 주택시장으로 흘러가는 돈줄을 조이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출자의 채무상환능력을 반영해 대출금을 결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현재의 강남 3구에서 수도권의 집값 급등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 LTV를 추가로 낮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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