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가 세계 최대 제약회사 파이자에 대해 병원과 의사를 대상으로 불법 마케팅을 한 혐의를 적용해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벌어지는 불법 판촉활동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무려 2조 8천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법무부는 세계 최대 제약 회사인 화이자에 대해서 의약품 불법마케팅혐의로 2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화이자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당국이 제약회사의 불법 마케팅에 부과한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액수입니다.
일부 의약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FDA의 승인을 받은 용도 이외에도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이른바 '허가외 사용'을 위해서 불법 판촉활동을 벌였다고 미 정부는 밝혔습니다.
[토마스 페럴리/미 법부무 부장관 : 일반인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되고, 이 약을 처방 받은 환자는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미 정부는 또 제약회사가 판촉활동과정에서 일부 의사들에게 편익을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의약품 불법 마케팅을 뿌리 뽑기 위해 제약회사는 물론 의사도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제니퍼 스메터/변호사 : 대중들이 기업들이 약품을 홍보하기 위해 의사들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하는지 알면 충격을 받을 겁니다.]
미 의회도 제약회사가 병원이나 의사에게 연 1백 달러가 넘는 선물이나 현금을 제공할 경우 반드시 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