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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팝니다"…위험한 인터넷 밀거래 기승

<8뉴스>

<앵커>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치료제인 타미플루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처방전도 없이 인테넷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정품인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를 검색 하자 처방전 없이 판매한다는 국·내외 사이트들이 쏟아집니다.

심지어 일부 해외 사이트에는 진품인지 확인조차 안 된 타미플루가 베스트 셀러 상품으로 올라있습니다.

30정에 177달러, 우리 돈으로 22만 원에 만 오천원의 배송료까지 더하면 정상 가격의 2~3배를 웃돕니다.

식약청은 전문모니터 요원을 두고 어제(2일)와 그제 이틀에 걸쳐 타미플루를 판매하는 인터넷 불법 사이트 27곳을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 사이트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도 타미플루가 버젓이 거래됩니다.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타미플루를 판매한 고등학생이 오늘 경찰에 붙잡히고 했습니다.

여행사에는 해외여행을 앞두고, 처방전 없이 타미플루를 구매할 수 없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여행사를 통해서 타미플루 같은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나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약청은 정품 타미플루조차 해외에서 부작용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의 처방도 없이 개인적으로 구입한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주선태/식약청 의약품관리과 : 인터넷을 통해서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에는 부작용 등이 발생될 우려가 있습니다.]

식약청과 경찰은 심지어 돈만 챙기고 달아나는 사기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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