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업 못하면 설자리 없다…공개수업 '교원평가'

<8뉴스>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교원평가제가 내년 3월부터 전면 실시됩니다. 우수교사에게는 안식년제 같은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그렇지 못한 교사들은 설자리가 좁아진다는데, 현장의 반발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 교원평가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오늘(2일) 내놨습니다.

모든 교사가 한 학기당 2번 이상 공개수업을 하고, 학부모 평가를 교원 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교원에게는 안식년을 주거나 연구 강사로 활용하고, 미흡한 교원에게는 6개월 집중교육 과정이 부과됩니다.

[이규석/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 장기 집중 연수에도 불구하고 수업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재연수 부과 등 후속 조치가 검토됩니다.]

학교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교원 성과급과 함께 학교별로도 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입니다.

교사 양성 기관인 교대와 사범대에 대한 평가도 강화해 미흡하면 학과를 폐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임용 시험때는 수업 실연 평가 비중을 높였습니다.

일선 교사를 비롯한 교원 단체들은 후진적인 교육 여건 개선이 먼저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영준/배화여고 교사 : 입학 성적에 관해서만 평가가 될 것 같은 우려가 돼서 공교육이 자칫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치닫게 되는 그런 결과를 낳지 않을까.]

교과부는 내일부터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이달말 확정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