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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던 연안호, 한달만에 '무사 귀환'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난달 조업 중에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에 억류됐던 800 연안호와 선원들이 오늘(29일) 풀려났습니다.  한달 만에 무사히 귀환하는 것인데요. 우리 해경이 동해상에서 이들을 넘겨받아 속초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소식, 조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00 연안호의 송환은 오늘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상에서 이뤄졌습니다.

오후 4시 25분쯤 연안호가 동해상 NLL 근처에 북한 경비정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0분쯤 뒤인 4시 55분, 연안호를 호송하던 북한 경비정이 NLL을 1.8km 남겨두고 멈춰섭니다.

오후 5시 정각.

연안호가 NLL 선상에 대기중이던 우리 해경 함정이 연안호와 선장 박광선 씨등 선원 4명을 인수했고 북한 경비정을 이 과정을 확인한 뒤 북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군 고속 경비정 2척이 출동했지만 특이 상황은 없었습니다.

해경측은 연안호 선원 4명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우선 선원들의 건강과 선박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연안호를 호송해 속초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인 연안호는 지난 달 30일 새벽,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다 위성항법장치 고장으로 NLL을 넘어갔다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습니다.

지난 13일, 억류됐던 개성 공단 근로자 유성진 씨가 억류 넉달만에 풀려난데 이어 오늘 연안호와 선원들이 풀려남에 따라 남북대화 재개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억류자 문제가 모두 해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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