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 주 셸비빌에 사는 대럴 베스트 목사는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빠른 교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1942년 생산된 소방차를 완벽하게 예배당으로 고쳤고,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지 '움직이는 교회'를 몰고 가 이색적인 결혼식을 선사하고 있다.
베스트 목사는 25일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인터뷰에서 "시속 55마일의 속도로 어느 곳이든 달려간다"면서 "고속도로를 달릴 때면 많은 사람이 쳐다본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교회가 탄생한 사연은 간단하다. 베스트 목사의 가족이 지난해 컨트리뮤직텔레비전(CMT)의 '트럭을 감쪽같이 바꿔라(Trick My Truck)'라는 쇼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냈다.
그 후 사연이 채택돼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낡은 소방차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파이프오르간, 성찬대, 목제 신도석 2개를 갖춘 작지만 완벽한 교회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베스트 목사는 움직이는 교회를 이용해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도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일당 2달러의 이동비용과 결혼식 비용 200달러를 내면 어디든지 교회를 몰고 간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1942년생 소방차, 움직이는 교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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