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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회담 26∼28일 금강산에서 개최 합의

<앵커>

남북이 내일(26일)부터 3일동안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간 판문점 직통 전화도 다시 개통됐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내일부터 열자는 남측의 제의를 수용한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2007년 11월 이후 2년 가까이 열리지 못했던 적십자 회담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일 북측에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협의하기 위해 적십자회담을 하자고 제의했었습니다.

한적은 당시 유종하 총재 명의로 적십자 회담을 재개하자는 통지문을 군 통신선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남북간 회담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한적은 지난 2007년 10월 제 16차 이산가족 상봉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남측 방문단 100명이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 가족 250명 정도를 만나는 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북한 조문단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임시로 복원됐다가 어제 끊겼던 남북 판문점 직통전화 채널도 오늘부터 재개통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9시쯤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에 북측이 응답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북측은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의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를 문제삼으며 판문점 직통전화 채널을 단절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조문단을 서울에 파견하기 전 당국과의 원활한 연락을 위해 직통전화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혀오면서 전화가 임시로 개통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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