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 그러면 이번에는 나로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발사되는 지, 발사 직전까지 과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7일) 오전 8시15분쯤.
한국 최초 위성발사체 나로호는 나로우주센터 조립동 밖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0층 건물 높이의 발사체는 특수 운반차량에 실려 서서히 이동했습니다.
새벽에 잠깐 내린 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동할 때 진동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1.8km 떨어진 발사대까지 무려 1시간 반이나 걸려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각종 점검을 거친 나로호는 발사대에 도착 여섯시간 만인 오후 4시, '이렉터'라 불리는 기립 장비에 의해서 지상과 90도 각도로 육중한 몸체를 일으켰습니다.
발사 하루전인 어제.
실제 발사를 앞두고, 모든 장비와 운용 절차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리허설이 펼쳐졌습니다.
드디어 발사 당일인 오늘.
발사대로부터 발사체에 연료공급장비가 연결되고, 이때 각종 전자장비들도 최종 점검을 받았습니다.
발사 2시간 전부터 액체추진기관인 하단부에 연료인 등유와 산화제인 액체산소가 130톤이나 주입됐습니다.
계획 수립부터 개발까지 7년이 걸린 나로호.
이제 사흘에 걸친 최종 발사 준비 과정도 이렇게 모두 마쳤습니다.
발사통제센터에서는 나로호 발사 카운트다운을 900초 전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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