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방북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늘(16일) 또 체류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벌써 일주일을 넘기면서 지금 평양에선 어떤 일이 있는건지,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그룹측이 오늘 현정은 회장 일행의 방북 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지난 11일 첫 연장이후 다섯번째 연장신청입니다.
현대아산측은 현회장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어 불가피하게 방북연장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북 7일째인 현 회장 일행이 하루종일 연락이 없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 회장과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김양건 통전부장과의 만남에서 만족할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현회장과 김위원장과의 만남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현 회장이 북측의 난색 표명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면담 성사를 기다리는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북한이 반대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연습이 시작돼 김정일 위원장 면담에 부정적인 파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가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을지연습을 핵전쟁 연습이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조선중앙TV : 제재를 행동으로 옮기고 대결을 극한점으로 끌고 간다면 우리는 우리식의 무자비한 보복으로,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다.]
억류자 석방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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