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작은 노력과 정성을 모아, 어려운 나라에 큰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 퍼지는 사랑,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청 대강당이 형형색색의 털실로 가득합니다.
고사리 손들이 실타래를 정리하고, 어머니들이 한 코 한 코 정성스럽게 뜨개질을 하면 어느새 꽃 수세미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다음달 초까지 모두 2만 개를 만들어 광주비엔날레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얻은 입장료 수익금 일부와 꽃 수세미를 판 대금을 네팔 어린이들의 교육에 쓸 계획입니다.
[라순식/서울 양천구 : 내 나이게 70을 훨씬 넘었는데, 이 나이에도 이렇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예요.]
지난 1월에는 아침, 저녁의 큰 일교차에 떠는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을 위해 8천여 개의 털모자도 보내줬습니다.
이 털모자는 조기 사망률이 높은 신생아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구에서는 미얀마의 보육원과 학교에 보낼 필통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바느질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필통에는 직접 구입한 학용품과 편지, 그리고 정성이 한가득입니다.
[조소연/서울 구룡중 : 힘들게 만들었으니까그런 마음 잘 받아줬음 좋겠고. 학용품 잘 써서 공부 열심히해서 그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천원 짜리 꽃 수세미와 헝겊 필통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사랑을 담고 국경을 넘어 지구촌의 불우 이웃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