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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지진 오나" 공포…일본 열도 전전긍긍

<8뉴스>

<앵커>

어제(11일) 일본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있었는데, 도쿄 인근에서 조만간 엄청난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에 일본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근거도 있다고 합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다.

<기자>

어제 일본 국민들은 한순간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진발생 지역 주민 : 정말 놀랐습니다.그런 공포는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무려 30만 명의 희생자를 낸 관동 대지진보다 위력이 열 배 이상 강하다는 이른바 도카이 대지진이 온 것이 아니냐는 공포가 한순간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지진발생 지역 학생 : 정말 놀랐습니다,무서웠어요. 또 지진이 오지 않을까 정말 걱정돼요.]

일본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을 달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일본 기상청 담담 과장 : 이번 지진은 저희들이 상정하고 있는 도카이 지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도카이 대지진은 도쿄 인근 스루가만을 진원지로 약 150년마다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규모 8 이상의 초대형 지진을 말합니다.

도카이 대지진이 마지막으로 일어난 것은 1854년, 150년 주기설로 보면 도카이 지진 발생이 임박한 것입니다.

일본 정부도 도카이 대지진이 앞으로 30년 이내에 일어날 가능성이 87%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이 지진에 대비해서 지난 1978년 특별법을 제정해 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지진 예상 지역의 내진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지하암반의 이상 움직임을 탐지하는 장치를 21곳에나 설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보가 불가능한 지진의 특성 때문에 일본 열도 전체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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