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6일) 노사의 극적 합의로 쌍용차 평택공장은 76일 만에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직원들은 모처럼 정상 출근해 조업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주 기자! (네, 쌍용차 평택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까지만 해도 공장 주변을 둘러쌌던 경찰 병력은 새벽 새 대부분 철수했습니다.
공장 안쪽에는 아침 출근을 마친 직원들이 잔해를 정리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출근행렬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는데요.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격앙돼 있었던 어제까지와는 달리 공장 가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한결 밝아진 모습들이었습니다.
[한광선/쌍용차 직원 : 잘 되서 지금 정리해고된 동료들도 나중에 같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쌍용차 사측은 경찰 과학수사대의 채증작업이 끝나는대로, 이르면 오늘 중 본격적인 생산라인 복구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일주일 안에 정상적인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노사는 어제 974명의 정리해고 대상자 중 48%인 468명에 대해 무급휴직이나 영업직으로 전환하는 구제책에 합의했는데요.
사측은 이르면 내일부터 구제 대상자 선별작업에 착수합니다.
이미 파업 도중에 이탈한 200여 명이 무급휴직 등을 신청한 상태여서 앞으로 더 구제될 인원은 2백50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경찰이 단순가담자로 훈방조치한 3백62명의 노조원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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