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깊은 불황에 빠져있는 미술계에 직거래나 소품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불황을 탈출하려는 시도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이용해 만든 미술작품.
미대 출신의 개그맨 임혁필 씨가 그린 그림으로 가격은 작가와 직접 흥정을 할 수 있습니다.
[임혁필/개그맨 : 저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제 그림을 무척 좋아해 주시면 소비자분들이 가격을 낮춰주십시오 하면 얼마든지….]
오는 9일까지 열리는 미술 장터인 아트서머 페스티벌에는 연예인부터 대학생, 전문 작가 등 300여 명의 작품 3천여 점이 전시, 판매됩니다.
작품의 크기와 작가의 지명도에 따라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을 현장에서 작가와 관람객이 직거래하는 미술장터입니다.
[하옥희/대전시 둔산동 : 작품도 감상하고 또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나 구입할까싶어서 왔습니다.]
국내 유명 작가 180여 명의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4호에서 6호 크기의 작은 작품들을 백만 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일주일 만에 전시품의 절반이 팔려나갔습니다.
[이일영/한국미술센터 관장 : 일반사람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좋은 예술작품을 집에 걸 수 있는 그 기회를 열어준 것 같습니다.]
경기불황의 한파로 얼어붙은 미술시장에 직거래를 통한 가격 거품빼기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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