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술이다. 그렇지만 술은 단순히 그냥 마시는 음료가 아니다. 막걸리는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술 중 하나이고, 우리의 생활 속에 면면이 이어온 술이다.
우리는 막걸리를 마실 때 ‘쌀과 누룩이 발효되어 알코올이 된 노르스름한 액체’만을 마시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를, 어머니를, 고향과 추억을 함께 마신다.
막걸리는 그래서 삶이며 문화다. 세계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도, 만들어내 수도 없는 우리만의 문화콘텐츠다. 다만 우리는 아직 그 문화의 가치를 발견하여 키워내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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