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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다시 수면위로…"근본 해법 찾겠다"

<8뉴스>

<앵커>

여야 대치로 실종됐던 비정규직법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한나라당이 근원적 해법을 찾겠다며 이 문제를 다시 들고 나오자 민주당은 이른바 '적용 유예' 당론부터 포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비정규직 기간 유예안에 집착하지않고 우리가 태스크 포스팅을 만들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나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내에 노동법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곧 당정협의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정규직 전환 의무비율 도입과 노사합의를 전제로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나 비정규직법 적용을 1년 6개월 유예하는 기존 당론은 유지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법이 시행된 마당에 한나라당이 여전히 '유예안´을 고집하는 것은 혼란만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재윤/민주당 환노위 간사 : 지금까지도 유예를 주장한다면 비정규직 노동자 분들을 기만하는 행위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을 절망에 빠지게 하는 행위입니다.]

민주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추경에 편성돼 있는 지원금 1185억 원부터 조기 집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9월 정기국회까지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국면 전환용으로 이 문제를 다시 꺼내든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어서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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