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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잘 보인다고 방심은 금물, 부등시 주의

한창 시력이 완성돼가는 5살부터 열 살까지는 아이가 눈이 잘 보인다고 말하더라도 시력검사를 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명 짝눈이라고 부르는 부등시의 경우 당장 시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약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내용 함께 보시죠.

초등학교 2학년인 세현이의 시력검사.

왼쪽 눈의 시력이 좋지 않은지 숫자를 읽기 힘들어하는데요.

하지만 오른쪽 눈으로는 같은 숫자를 막힘없이 술술 읽어내려 갑니다.

세현이는 오른쪽 눈의 시력이 1.0.

하지만 왼쪽 눈은 0.3으로 시력차이가 심한 부등시입니다.

흔히 '짝눈'이라고 부르는 부등시는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2디옵터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시력 발달 과정에서 안구 역시 변화하면서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등시는 한 쪽 눈이 나빠지더라도 다른 쪽 눈이 보완해주기 때문에 시력에 큰 문제가 없어, 알아차리기 힘든 것이 맹점입니다.

[문원경(42)/송세현 어머니 : 학교에서 평상시에 아이가 수업을 받는 데 크게 불편은 없었고 칠판이 안 보인다거나 그렇게 말한 적도 없었거든요.]

보통 시력은 5살부터 시작해서 10살 전후에 완성되는데요.

시력성장이 다 끝나기 전에 부등시를 교정하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눈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돼 약시나 사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당장 시력에 별 문제가 없더라도 정기적인 시력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태기선/안과 전문의 : 잘 보이지 않는 쪽의 눈이 시력발달이 잘 안 된다든지 시기능이 저하가 되어서 최대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약시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저하게 차이가 나게 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등시가 확인되면 안경이나 렌즈로 시력을 교정해서 양쪽 눈의 시력을 맞춰줘야 하는데요.

이 때 시력이 더 좋은 눈에 맞춰서 착용하다가 서서히 시력이 나쁜 쪽의 렌즈의 도수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더 이상 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하는데요.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그밖에도 눈에 좋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결명자차, 시금치, 등푸른 생선, 현미밥 등을 수시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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