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전 9시 반쯤 부터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양의 80% 정도가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쇼가 오늘(22일) 오전 전국의 하늘에서 펼쳐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전 9시 34분쯤 달이 태양의 오른쪽 윗부분을 가리기 시작해 오전 10시 48분쯤에는 태양의 78.5%가 가려지면서 절정을 이뤘습니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면적은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넓어져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오전 10시 48분쯤 태양의 93.1%까지 가려지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죠는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각까지 2시간 4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중국과 일본, 인도와 네팔 등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6분 정도 계속됐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개기일식이 21세기 일식 가운데 가장 긴 개기일식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돌고 달이 지구를 돌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 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일 때 달이 태양을 가리면서 나타납니다.
한반도에서는 내년 1월 15일에 나타나는 부분일식과 2035년 9월 2일에 펼쳐지는 개기일식, 2041년 10월 25일에 연출되는 금환일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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