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인플루엔자가 지역사회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부가 전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인플루엔자 집단 감염자가 급속히 늘면서 정부가 현재 '주의' 단계인 전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로, 한 단계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중앙 정부 차원 뿐 아니라 각 시·군·구에도 신종플루 대책본부가 가동되는 등 전 지역 차원의 대응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또, 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대책 역시 감염자 치료와 고위험군 환자 격리 등으로 전환됩니다.
고위험군 환자란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 질환 환자나 65세 이상 노인 등 중증이나 사망할 우려가 높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지금처럼 국가지정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지만 다른 환자들은 당분간 입원 격리 치료를 하도록 하되 증상 등을 감안해 자가 치료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유학생 귀국이나 여름철 휴가, 종교 행사 등으로 인해 해외로부터 환자가 많이 유입돼 올 하반기 가을철에는 신종 플루가 대유행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영·유아나 노인, 학생, 군인 등을 중심으로 11월 이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어젯(21일)밤 추가된 부산의 초등학생 11명을 포함해 모두 92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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