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는 20일 예약금을 주겠다며 주인을 밖으로 불러낸 뒤 식당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5시 20분께 여수시 문수동 한 식당에 전화를 걸어 "며칠 뒤 회식을 하려고 하니 예약을 해 달라. 선금을 주겠다"며 주인을 밖으로 불러내 식당이 빈 틈을 이용해 계산대에 있던 핸드백을 훔치는 등, 2006년말부터 30차례에 걸쳐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여수, 순천, 광양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같은 방법으로 식당 주인들을 밖으로 유인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쳤으며 금고를 통째로 들고 나오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여수=연합뉴스)
"예약금 줄게" 주인 밖으로 유인, 빈 식당 '슬쩍'
여수경찰, 전남지역서 30차례 절도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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