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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삼성의 동거'…"자동차 반도체 공동개발"

<앵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협력투자가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동차는 전자 제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전자부품이 들어갑니다.

반도체가 주축인 차량용 전자부품은 차 값의 20%, 2015년이면 40%까지 늘 전망입니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대부분 유럽이나 미국 제품인 차량용 반도체를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어제(1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기업들이 1백억 원을 투자하고, 정부도 1백억 원을 지원합니다.

계획대로 2012년부터 국산 반도체가 현대차의 모든 모델에 탑재되면 1조 9천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현순/현대자동차 부회장 : 양사간 성공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이종 산업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되기를 바랍니다.]

[권오현/삼성전자 사장 : 인텔리전트 카, 그린 카, 스마트 카를 지향하는데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한화그룹이 최근 잇따라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른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좀 더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정부의 독려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규제완화 등 투자 환경 개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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