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밤새 중부와 남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피해상황 어떤지, 이용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대문부터 집마당이 온통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물에잠긴 마당에는 공사장에서 떠내려온 건축자재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방안에는 냉장고 등 살림살이가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엄영순/주민 : 이건 몇 십년만에 일인데 지금 사람이 지금 막막해요, 진짜. 하우스도 물에 다 잠기고, 농사도 다 버리고…]
골목길도 대부분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집앞에 세워둔 차량은 급류에 휩쓸려 웅덩이에 처박혔습니다.
[권용기/주민 : 피할 틈새도 없었고, 차하나 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그냥 갑작스럽게 몰아닥친거지요.]
물폭탄을 맞은 비닐하우스는 폭삭 주저앉아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수확을 앞둔 메론은 하나도 건질게 없이 못쓰게 됐습니다.
순간최대 22.4미터의 태풍급 강풍에 서산지역 주택 5채의 지붕이 파손됐습니다.
아파트 발코니 창문도 맥없이 부서졌습니다.
이 곳 아파트에서 이처럼 강풍에 유리창이 깨진 곳은 28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산 용당동에서는 대형 철골 가건물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순간 초속 20미터의 강풍에 인근 컨테이너 야적장에 있던 철골 가건물이 70미터 가량 떨어진 주택가로 날아들었습니다.
주택 4채가 크게 부서졌고, 정전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오늘(15일) 새벽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경산부근에서 고속도로 절개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차로가 6시간이상 통제됐습니다.
전북 완주에서는 마을 앞 다리가 불어난 강물에 무너져 내리면서 음주면 6개 마을 주민 380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지난 7일 침수피해를 입었던 보성군 벌교읍 일대 주택 18채가 또 다시 침수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