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쌍용차 협력사 "더는 못 버텨…차라리 파산해라"

<앵커>

파업이 장기화 되서 쌍용차의 회생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협력업체들이 아예 쌍용차의
파산을 요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차라리 회사를 정리해서 못받은 돈 일부라도 받겠다는 겁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 협력업체 대표 2백50여 명은 다음달 말까지 공장 가동이 재개되지 않으면 법원에 쌍용차의 조기 파산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당장 쌍용차의 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병훈/쌍용차 협력업체모임 사무총장 : 차라리 현재 자산가치가 있는 쌍용자동차를 빨리 파산해서라도 그나마 우리의 채권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려는 극한적인 방한이라고 생각합니다.]

협력업체들은 6백여 협력업체 가운데 4백여 개가 부도 위기에 처했으며, 이미 23개 업체는 부도가 났거나 자진폐업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제 1달도 더이상 버틸 수 없다고 봅니다.]

협력업체들은 파업 장기화로 빚어진 손실분 1천억 원에 대해 쌍용차 노·사 양쪽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경찰이 확보한 공장 출입문에 직원 2백여 명을 배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지만 어제(13일)부터 관리직 직원들을 출근시키려던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