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이 뇌혈관계 질환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요.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서 최근 여러 얘기들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의 경우에 김정일 위원장이 1년 정도 밖에 못 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를 했고요.
김 위원장이 앞으로 5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70% 이상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 여기저기 흘러다니는 얘기를 몇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가 김 위원장에게 매우 위험한 시기다'는 얘기도 있고요.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도 걸렸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가 예언을 했는데, 올해에 큰 별이 몇 개가 떨어지고 그 중의 하나가 김정일 위원장이다' 이런 얘기도 흘러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설들이 유포가 되고 있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서 믿을 수 있는 정보는 어떤 것일까요?
가장 최근에 믿을 수 있는 정보는 지난 8일날, 김일성 사망 15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영상이 녹화중계된 것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참석 이후 3개월 만인데요.
4월달에 비해서 걸음걸이도 좀 더 불안하고 훨씬 더 수척해진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몸이 더 나빠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의학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 당장에 어떻게 될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김 위원장이 사망할 경우에 북한 체제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북한 체제는 김일성, 김정일의 사상 말고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이른바 유일 지도 체제 하에 운영이 되어 왔는데요.
김 위원장이 머지 않은 시기에 사망을 하게 되면 과연 유일 지도체제가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세째 아들인 김정운이 정해졌다고 하지만, 과연 20대에 불과한 김정운이 지금의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건데요.
김정일 이후에도 유일 지도체제가 유지될 수 있느냐의 여부가 향후 북한의 변화를 가름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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