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13일 한나라당과의 의사일정 협상과 관련,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국회엔 참여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합의해 정상적으로 국회를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임시국회 운영전략과 관련, "사이버테러와 북한문제, 4대강, 용산참사 등 민생현안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접근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5대 요구조건에 대해서도 지금과 같은 자세로 요구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미디어법 대안을 꼭 관철하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4개 문제에 초첨을 두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상임위 활동을 성실하게 하려면 최소한 4주 정도가 필요하다"면서도 "한나라당이 우리의 요구에 합리적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도 기간단축을 고민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대표는 등원선언과 관련, "노 전 대통령 서거의 슬픔과 분노에만 매몰될 수 없다"며 "국민의 슬픔과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을 승화시켜 희망으로 만드는 노력을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래 "한나라당 일방 국회엔 참여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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