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논평] 구멍뚫린 'IT 강국'

한국과 미국을 대상으로  시작된 사이버테러가 공격대상을 무차별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핵심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조직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온나라가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번 사이버테러는 접속장애만 일으키고 다행히 국가기밀이 유출되는 큰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세계 최고수준의 IT인프라를 자랑하던 한국은 사이버전쟁에 대한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적대세력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우리안보와 경제사회 시스템을 마비시킬 가능성이 증명된 것입니다.

상거래와 금융은 물론 교육·산업 등 일상생활의 큰 부분이 인터넷상에서 이뤄지고 있지만은 이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 미흡하고 이용자들의 경각심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 정부와 민간을 이어주는 국가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없는 것도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형편이 이런데도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법안은 9개월째 국회에 방치돼 있다고 합니다.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번 테러는 앞으로 더욱 광범해질 사이버테러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국가적인 사이버 방어대책을 마련하는데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