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주에 열립니다. 두 후보자의 부동산 의혹을 놓고 야당이 매섭게 몰아붙일 것 같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가 부인 명의로 소유했던 경기도 용인 땅입니다.
2001년 구입한 이 땅을 국세청장 내정 직전에 팔아 3억 5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냈습니다.
또 백 후보자가 서울 강남에 집 두 채를 소유하고 있는 점도 오는 8일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3일 열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는 천성관 후보자가 서울 신사동에 28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집 값의 2/3가 넘는 20억 원 안팎을 빌렸다는 점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길/민주당 최고의원 : 차용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선수재나 뇌물로 기소해 왔던 것이 지금까지 검찰의 모습이었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저희 민주당에서 할 것입니다.]
두 후보자측은 "살던 집이 팔리지 않아 일시적으로 부채가 늘어났을 뿐"이라거나, "장기 보유중으로 투기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또 한나라당은 야당이 근거없이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정권을 흠집내는 일이라면 마치 며칠 굶은 하이에나처럼 사정없이 달려들어서 물어뜯고, 목적이 달성되면 다시 국회밖으로 뛰쳐나가겠다는.]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여야 간의 첨예한 대치와 맞물리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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