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협점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절충 지점은 찾지 못했지만 대화를 해 보자는 분위기는 역력하다.
정치권을 향한 비판여론이 쏟아지고 있고, 해고사태를 무한정 방치할 수 없다는 여야 내부의 목소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의 4일 회동이 여야 타협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정규직법은 물론 미디어관련법 처리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과 '비정규직법 시행 1년 6개월 유예안'에 합의한 상태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6개월 유예안'이 거론되는 만큼 타협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 김정훈 수석원내부대표는 3일 "민주당이 '절대 유예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며 "주말에 양당 원내대표끼리 만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에 다시 만나 절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료비 지출 증가세 OECD 최고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료비의 4분의 1을 약값으로 쓰는 등 약제비 지출 비중에서도 OECD 최고 수준을 보였다.
OECD는 3일 '2009 세계의료현황:한국편' 보고서를 통해 2000∼2007년 우리나라 의료비 지출 규모가 연 평균 9.2%씩 증가해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2007년 우리나라 1인당 개인·공공 의료비는 1688달러(PPP 환율 기준)로 OECD 평균인 2964달러의 57% 수준이다.
의료비 지출 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작았지만 약제비 지출 비중은 지나치게 높았다.
미국(12.0%), 독일(15.1%) 등 주요 선진국들의 약제비 지출 비중이 10%대에 머문 반면 우리나라는 무려 24.7%로 헝가리, 그리스, 슬로바키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도 2007년 기준 OECD 평균(3.1명)을 크게 밑도는 1.7명으로 터키에 이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응급 병상 수에선 2007년 인구 1000명당 7.1개로 OECD 평균(3.8개)을 웃돌았고 인구 100만명당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법) 장비도 1990년에 비해 각각 3배, 10배 이상인 37.1대, 16.0대로 급증했다.
1960년 OECD 평균보다 16년이나 낮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2007년 들어 79.4세로 OECD 평균(79.0세)을 추월했다.
흡연율은 2005년 남성의 46.6%가 매일 담배를 피워 OECD 회원국 중 두번째로 높았지만 여성은 4.6%에 불과해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일본에서 압송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3일 오전 9시25분쯤 일본 나리타공항발 대한항공 706편 기내에서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 소속사 전 대표 김성훈(40)씨의 신병을 일본 경찰로부터 넘겨받았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오후 1시 7분쯤 수사본부로 압송됐다.
이에 따라 장씨 자살 사건 수사는 지난 4월 24일 일시 중지된 지 70일만에 재개됐다.
경찰은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채 호송 차량에서 내린 김씨를 곧바로 분당경찰서 1층 진술 녹화실로 데려가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김씨가 숨진 장씨에게 술자리 참석이나 골프 접대를 강요한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달라지는 교통법규 단속 문화
교통법규 위반 단속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철저하게 검거 위주였다. 법규를 지키지 않아 붙잡힌 운전자는 빠짐없이 교통 경찰관의 실적 리스트에 올랐다.
경찰이 이런 단속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교통 관련 단속은 어지간하면 계도장 정도만 발부하고 '딱지'는 끊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교통 경찰관이 경직된 단속을 하다 보니 경찰이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크지 않다는 것이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 단속에 걸려 처벌된 건수는 전국적으로 183만 3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3만 722건보다 30만 401건이 줄었다.
반면 계도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18만 4144건에서 205만 9505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이 봐주겠다는 법규 위반은 가벼운 신호 위반, 안전띠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 등이다.
경찰은 법규 위반 행위를 봐줄 때 '질서 협조 요청서'를 그 자리에서 내준다.
경찰청 박근순 교통안전담당관은 "가벼운 법규 위반이라도 휴대용 정보 단말기(PDA) 조회 결과 6개월 내 2차례, 1년에 3차례 이상 법규 위반 사실이 있을 때는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잭슨 사망 전 공연리허설 동영상 공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장례식이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스페이플스 센터에서 거행된다.
LA시 정부는 75만명 정도의 추모객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관 2500여명을 투입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미 A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잭슨은 특별 제작된 14캐럿의 금이 박힌 2만5000달러(약 3100만원) 상당의 관 속에서 영원히 잠들게 된다고 미 TMZ닷컴이 전했다.
잭슨이 사망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3일 스테이플스에서 가졌던 잭슨의 마지막 공연 리허설 동영상도 공개됐다.
동영상 속 잭슨은 야윈 모습이었으나 20대 무용수들과 어울려 격렬한 안무를 무리없이 소화하는 체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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