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만 원권 신권이 나온지 일주일이 채 돼지 않아 벌써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10만 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위조해 유통시킨 혐의로 붙잡힌 28살 이 모 씨의 집에서 5만 원권 위조 지폐가 대량으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집에서 발견된 5만 원권 위조 지폐는 모두 266매입니다.
이 가운데 50매는 완성된 상태였고, 나머지 216매는 앞면이나 뒷면만 위조된 상태였습니다.
5만 원권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지난 23일 신권이 유통된 이후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10만 원권 자기앞 수표를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위조하면서 5만 원권 지폐도 같은 방법으로 위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5만 원권을 위조만하고 사용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28일) 저녁 6시쯤 인천 송현동의 한 노점상에서 위조된 10만 원권 수표 넉 장을 제시하고 손목시계와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등 16차례에 걸쳐 위조 수표 30여 장을 사용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조된 5만 원권 지폐의 유통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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