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운주면 두메산골에 '선녀와 나무꾼 마을'이 탄생했다.
완주군은 예로부터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던 운주면 고당리 삼거리마을 일대를 '선녀와 나무꾼'이 살았던 마을로 가꾸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마을에는 지금도 선녀봉과 선녀탕이 있고, 마을 주변에는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산이 동서북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이날 삼거리마을 입구에 '선녀와 나무꾼 마을'을 상징하는 표지석을 세웠다.
높이 2.5m, 넓이 1m 크기의 이 표지석에는 '선녀와 나무꾼'이 새겨져 있다.
또 표지석 주변에는 사슴과 잠자리, 나비 등 각종 동식물을 형상화한 다양한 돌 조형물을 설치했다.
군은 오는 7월 17-18일 이틀간, 이 마을에서 '선녀와 나무꾼 축제'를 열어 이곳이 선녀와 나무꾼 마을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나뭇짐 지게 지기와 두레박 타기, 짚으로 새끼꼬기 등 선녀와 나무꾼 관련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완주군은 최근 이 마을을 '참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하고 선녀와 나무꾼의 캐릭터 '완이'와 '주니'을 개발했다.
또 블로그 사이트 티스토리닷컴(tistory.com)에 완주군 대표 블로그(www.wanjub log.com)를 개설, 7월 1일부터 '선녀와 나무꾼' 등 완주지역 전래 설화와 여행, 음식, 사람 사는 이야기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이 마을에 총 14억원을 들여 산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팬션 등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하는 등 '선녀와 나무꾼 마을'을 산촌 생태마을로 육성할 방침이다.
(완주=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