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크린 골프장에 변태영업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골프만 즐기는 게 아니라 술판에 성매매까지 알선하는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다른 스크린 골프장과 달리 여종업원이 들어와 손님들과 짝을 맞춰 앉습니다.
[여종업원 : 타일에 맞지 않으면 맞춰드리니까 (아가씨) 에서 불러드릴 수도 있어요.]
골프 경기가 시작되자 이른바 '폭탄주'가 돕니다. 만취한 채 골프채를 휘두다보니 제대로 공이 맞지도 않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룸살롱이나 다름없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종업원 : 불러요. 밴드(악단) 불러요 우리.]
보통 스크린 골프장 요금은 18홀 한 게임에 2만 원 안팎이지만 이곳에선 술값과 접대부 팁 등 한 사람당 20만 원을 넘습니다. 술 시중뿐만 아니라 성매매도 이뤄집니다.
[업소 주인 : 미리 말씀드리면 가능한 애들로 해드리는데 나가게 되면 현금으로 25만 원 정도.]
모두 엄연한 불법입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장이 신고만 하면 문을 열 수 있는 체육 시설로 분류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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