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정부는 대북 제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석유나 식량 지원을 중단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이 유엔결의와는 별도로 자체적인 제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부인한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어제(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석유와 식량 지원을 중단할 뜻이 없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과 관련된 조치들이 북한의 민생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행위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됩니다.]
친강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에는 유엔 제재가 북한의 민생과 경제와 무역교류, 인도주의적 원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중국이 유엔 결의와는 별도로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에 나서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석유 수요의 90%, 식량의 45%, 그리고 생필품의 80%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신에 관련국들이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6자 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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