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는 태어난 아기는 1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에 숨진 사람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계 꼴찌인 출생아기 숫자는 1년두달내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4월의 출생아 수는 3만 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00명, 3.4%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출생아 숫자는 1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황금돼지해의 출산 특수가 끝나면서 출생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9로 몇 년째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올해 출산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 4700건으로 1년 새 6.9% 감소했는데, 불경기로 목돈이 들어가는 결혼을 미루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혼 건수의 경우 9900건으로 10.2% 줄었습니다.
이혼숙려제가 도입되면서 이혼에 앞서 신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입니다.
사망자 숫자는 2만 900명으로 1년새 600명, 3%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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