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국회 개회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 분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오늘(23일) 단독으로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자,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 앞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초재선 의원 18명이 오늘 오후 3시 반쯤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강행 방침은 의회독재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면서, 이른바 MB악법 저지를 위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당 지도부회의에서, "죽을 각오로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라며 강경투쟁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단독으로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으며, 6월 임시국회는 사흘동안 공고를 거쳐 오는 26일부터 열리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국회 거부는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하고, 다음주부터는 모든 상임위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PD수첩 보도를 둘러싼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 초선의원 40명은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정치적 의도에 따라 왜곡 과장됐다며, MBC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야권은 정부·여당이 검찰을 앞세운 정치재판에 이어, MBC 죽이기를 통한 언론악법 처리의 명분을 찾으려 한다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