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는 검찰의 각종 현안들을 각계 의견을 수렴해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천 내정자보다 사시 1년 선배인 김준규 대전고검장이 오늘(22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천 내정자보다 기수가 높은 고위 검사장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총장에 내정된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았습니다.
천 내정자는 검찰 현안에 대한 대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계 의견을 수렴해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의 진로가 하루 아침에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검찰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천 내정자는 당분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면서, 검찰 조직을 추스르는 동시에 인사청문회 등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천 내정자의 사시 1년 선배인 김준규 대전고검장이 오늘 공식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또 사법시험 20회인 권재진 서울고검장과 명동성 법무연수원장, 21회인 문성우 대검 차장, 문효남, 신상규 고검장 등 천 내정자보다 기수가 높은 고위 검사장의 잇단 용퇴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천 내정자 연수원 동기인 이준보 대구고검장, 이귀남 법무부 차관, 김종인 서울 동부지검장, 김수민 인천지검장 등도 신임 검찰총장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사시 27회와 28회까지 검사장 승진이 예상되며, 자연스럽게 검찰 수뇌부의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검찰 책임론의 중심에 서 있는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을 비롯한 수사팀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