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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 등 5명 신종플루 감염 확인…총 84명

<앵커>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밤새 5명 늘어나서 모두 84명이 됐습니다. 방학을 맞아서 유학생들의 귀국이 크게 늘면서 환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도착한 10~20대 유학생 4명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27살 남자 등 5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입국 한 뒤 하루 이틀 뒤에 독감 증세가 나타났으며,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환자는 모두 8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미국 유학생 5명은 추정 환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하루에 확진과 추정환자 등이 10명이나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항공기 탑승 전부터 독감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한국 입국 전에 치료하길 권유해 온 보건 당국의 노력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루 한 두건에 불과했던 환자 숫자는 지난 15일 5명, 어제(17일) 7명 등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방학철에 접어들면서 유학생, 특히 조기 유학을 떠난 10대들의 귀국이 이어지고 있어 신종플루의 확산이 우려됩니다.

더욱이 이달 말부터는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도 많을 것으로 보여 보건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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