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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노인 틀니·초음파·MRI도 건강보험 적용

<8뉴스>

<앵커>

비싼 값때문에 부담이 컸던 노인 틀니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초음파나 MRI도 보험 적용을 추진중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치아가 손상된 노인들에게 틀니란 기본적인 식생활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수백만 원에 이르는 비용이 문제입니다.

[김진환/치과 전문의 : 틀니 문제는 그 노인들의 생활의 지레 집결되고, 생명력에 집결되는 아주 중요한…]

정부가 내년부터 5년 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보면, 치과 분야가 가장 눈에 띱니다.

오는 2012년부터 75살 이상 노인이 틀니를 시술할 때, 비용의 절반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당장 오는 12월부터는 5살부터 14살 미만 어린이의 치아 홈 메우기 치료에 보험이 적용되고, 치료를 위한 치석 제거도 보험적용이 추진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2013년부터 보험 적용이 추진되며 MRI 검사는 내년부터 척추와 관절 질환 MRI까지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한의원의 물리 치료도 보험 적용 대상이 되며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의 본인부담율은 지금의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 계획을 다 실현하려면 3조 1천억 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는 동결됐던 건강보험료가 내년부턴 6~8% 정도의 인상이 불가피 합니다.

[염민섭/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경제상황이 좋아진다면 인상요인이 줄어들것이고요. 급격히 악화된다면 보험료율을 많이 인상해야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런 계획을 토대로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매년 말, 다음해의 보장성 확대 수준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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