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오늘(12일) 오후에 발표합니다. 전직 국회의장을 포함해 상당수 정치인들이 일괄 기소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를 오늘 오후 3시에 대검 중수부장실에서 발표합니다.
지난해 12월 박 전 회장의 구속으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지 6개월만입니다.
검찰은 한나라당 박진, 민주당 서갑원, 최철국 의원,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을 일괄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이택순 전 경찰청장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깁니다.
반면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 등은 무혐의 처분합니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범죄 혐의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돼 아예 발표문에서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김학송 의원에게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도 발표문에 포함시킬 예정이지만, 어느 선까지 공개할 지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는 오늘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치열한 법정 공방은 물론, 정치권의 특검요구까지 거세질 전망이어서 수사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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