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우디전 승리로 '아시아 최강' 자존심 지킨다!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내일(10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릅니다. 본선진출은 이미 확정됐지만 무패로 본선 무대에 나가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빗줄기 속에서도 태극전사들의 몸은 가벼웠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정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낸 모습이었습니다.

대표팀은 미니게임읕 통해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빠르고 개인기가 뛰어난 사우디아라비아는 본선 진출을 위해 총력전으로 나설 태세입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알 카타니와 신예 하자지가 경계대상입니다.

허정무 감독도 박지성과 기성용, 이청용 등 정예 멤버를 모두 출전시켜 맞불을 놓을 생각입니다.

[기성용/축구 국가대표 : 저희 자존심 걸린 문제고 , 또 마지막까지 저희팀이 무패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성용은 알 자지라 방송과도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국기자: 이 선수 이름이 알아요?]

[알 자지라 기자 : 모르겠습니다. 이름이 뭐죠?]

[제 이름은 박지성입니다.]

양 팀 감독은 조금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예선통과는 확정됐지만, 우리 홈에서 경기를 하고 우리 선수들도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페세이루/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의 능력을 믿습니다. 한국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종예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우디전을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