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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00년…황제어새의 비밀은

SBS뉴스추적, 고종황제 비밀옥새 의미 분석…사라진 옥새 행방 추적

'대한제국의 마지막 옥새를 찾아라!'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뉴스추적>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비밀도장 '황제어새' 속에 담겨진 의미를 분석하고, 사라진 대한제국 마지막 옥새들의 행방을 추적한다.

고종황제의 비밀옥새가 사라진지 100년 만에 돌아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 어새를 한 재미교포에게서 구입했다. 존재여부 자체가 미스터리였던 고종의 비밀도장이 미국에서 발견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런 비밀옥새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뉴스추적 취재진은 일본과의 옥새전쟁에 관한 진실을 파헤쳤다. 고종황제의 비밀어새는 러시아, 이탈리아 황제들에게 보낸 친서에 사용됐다. 조선의 자주독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고종의 밀서였다. 그리고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렸던 헤이그 특사의 신임장에도 사용됐다.

일본은 이 옥새를 빼앗으려했지만, 고종은 그 감시를 피해가며 비밀옥새를 가지고 독립운동을 벌인다. 그러나 1910년 한일강제병합이 이뤄졌고 이후 2개의 비밀옥새는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일제는 이때 '대한국새'와 '황제지보' 등 국권의 상징인 대한제국의 공식 도장들까지도 모두 강탈해갔다.

취재진은 또 사라진 '제2의 비밀옥새'의 행방을 추적했다. 일본이 강탈해간 대한제국의 옥새들과 황제의 또 다른 비밀옥새는 어디 있을까. 일본 패망 후 대한제국 옥새 8개가 다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6.25 전쟁의 혼란 속에 옥새들은 다시 사라졌다. 취재진은 마지막까지 옥새를 관리했던 옛 관료들을 만나 그 마지막 흔적을 따라가봤다.

취재진은 특히 조선의 어새들 가운데 일부가 국내외 경매시장에서 거래 됐다는 믿기 힘든 사실도 확인했다. 또 해방 이후 왕실재산을 관리하던 관청에서 수많은 왕실 유물이 밀반출됐고, 이 가운데 옥새도 있었다는 증언도 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종황제의 옥새가 북한에 상당수 남아있다는 진술도 들을 수 있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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