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을 둘러싸고 페루 정부와 원주민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해 원주민과 경찰 등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페루 정부는 이틀 동안 계속된 원주민들과의 충돌로 경찰관 22명이 사망했고, 시위대도 9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 측은 최소 30여명의 원주민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1980년, 90년대 급진적 원주민 무장조직 '빛나는 길'과의 내전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페루 대통령이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한 광산과 유전개발 규제를 완화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생활터전 붕괴를 막겠다면서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에 나선 수천 명의 원주민들을 경찰이 강제해산하면서 무력충돌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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