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100여명은 3일 오전 11시께 교내 신양인문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 명의로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선언 요지는 '정부는 일방적 독주를 중단하고 민심을 수용하라'는 내용이고, 지난 1월 경찰관과 철거민 등 6명이 희생된 '용산참사'의 조속한 해결 촉구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의 시국선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소속 중앙대 교수 50여명도 이날 오후 1시30분께 교내 대학원 건물 앞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한다.
김누리(독어독문학과) 교수는 "전방위적으로 민주질서를 해친 책임을 지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뿐 아니라 내각 전체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연세대에서도 일부 교수를 중심으로 시국선언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문과 최종철 교수는 "이르면 내주 초 시국성명을 낼 예정이며 100~200명의 교수가 동참할 것"이라며 "지난해 촛불정국때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성명을 낸 적이 있는데 그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