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하철 시끄러워" 노숙자, 신호장치 '싹둑'

국토해양부 철도공안사무소 서울분소는 1일 지하철 소리가 시끄럽다며 선로 신호장치를 파손한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로 노숙자 남모(4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구로1동 지하철 1호선 구일역-개봉 역 구간 철길에서 선로 신호를 제어하는 장치의 전선과 전동차가 어떤 선로로  오는지를 구분하는 궤도회로의 전선을 절단기로 잘라 고장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구일역 고가철도 아래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남 씨는 전동차가 지나가는 소리에 잠을 설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공안사무소 관계자는 "사건 피해액이 300만 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파손된 기기는 운행 중인 전동차에 신호를 보내 안전거리를 확보하게 하는 장비라 지하철 운행에 큰 지장이 생길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