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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간 '핵우산 명문화' 추진…그 의미는

<8뉴스>

<앵커>

한편 다음달 중순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핵우산' 제공 약속을 외교문서에 명문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응해서 핵 억제력 강화의지를 보다 분명하게 천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다음달 16일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핵우산 제공 약속을 정상 차원의 외교문서로 명문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전보다 더욱 구체적인 표현이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문서작성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이 구두로 추가설명을 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핵우산 제공은 지난 1978년 이후 한미연례 안보협의회의 합의문을 통해 매년 재확인 돼왔지만 정상차원의 명문화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정상차원의 합의로 격상해 북한의 핵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국방장관도 오늘(30일) 아세안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른바 미국의 '확장된 핵우산' 제공 등 한반도 방위공약이 확고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상희/국방장관 : 게이츠 장관도 얘기 했지만 북한의 수사적인 위협에 대해선 의연하게 대처하지만, 행동에 대한 행동에 의한 군사적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또 예정대로 2012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되 매년 전환 계획과 안보상황을 점검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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