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이 시간까지도 추모인파의 아쉬움속에 서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우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지금은 용산구청에서 이태원으로 넘어가는 고가다리에 멈춰있습니다.
서울역을 출발한지 2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끝까지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운구행렬을 붙잡고 있습니다.
운구행렬은 3시 반쯤에 서울역을 나섰지만 만장을 든 수천명의 추모객들이 차도를 가득 메우면서 한 시간 가량 남영동에 머물었습니다.
결국 화장 시간을 맞추기 위해 운구행렬이 용산구청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신호대기를 하는 사이에 다시 시민들의 운구행렬과 합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운구차량 등 십수대의 운구행렬은 30분 가까이 삼각지 인천방향 부근에 멈춰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운구행렬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행렬 맨 마지막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부산대학병원 소속 구급차 한대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전투 경찰 100여명이 투입되서 시민들을 저지하기까지 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상황도 연출이 되었습니다.
운구행렬을 따르는 시민들은 멀리 고가를 넘어가는 영정을 바라보면서 아타까운 심경으로 고인을 끝까지 애도하고 있습니다.
30분쯤 넘게 정체가 빗어지면서 이웃 시민들까지 나와서 이 곳 삼각지 일대는 다시 추모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도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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