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 때문에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트럭 4대가 연쇄충돌하면서 4명이 숨졌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 속에 불길이 치솟아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줄지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21일) 새벽 5시.
남해고속도로 부산 덕천나들목 부근에서 빗길을 달리던 1톤 트럭과 11톤 청소차량이 부딪히면서 시작됐습니다.
[사고 차량 탑승자 : 이차가 1차선 달리고, 내 차가 2차선을 달리고.. 근데 이 차가 갑자기 내 앞으로 2차선 쪽으로 확 돌아버려서 내 차가 그대로 충돌했어요.]
충돌과 함께 불이 붙은 1톤 트럭에 뒤따르던 1톤 트럭 2대가 또 충돌하면서 4대가 모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김동영/부산 북부소방서 : 연기하고 불꽃이 확 분출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이 사고로 운전자등 4명이 숨졌고, 49살 유모 씨가 중상을 입고 치료 중 입니다.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에는 유사휘발유가 가득 실려있어 충돌 즉시 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지만, 화재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손상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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