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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폭풍전야?…감염자 1만명 육박

<8뉴스>

<앵커>

신종플루가 발생한 지 이제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국내에서와 달리 전세계적으로는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 1만 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늘던 신종 플루 감염자는 지난 15일, 하룻만에 1,000명 가까이 급증한 뒤 이제 42개 나라에서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미주 대륙에서만 78명이나 숨졌습니다.

초반에는 멕시코가 감염 확산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미국에서 학교와 교도소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전세계 감염사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스페인과 영국도 감염자가 각각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일본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까지 감염되고 있어 지역단위의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염병 경보를 대유행 단계인 6단계로 올리는 데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마거릿 찬/WHO 사무총장 : 지금은 5단계입니다. 그러나 폭풍 전의 고요함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찬 총장은 겨울이 다가오는 남반구에서 신종플루가 유행하거나 AI와 결합할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고, 미 질병예방통제센터도 세계적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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