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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신종플루 확진…공항 검역 '비상'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인천국제공항 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에서 4번째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17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려던 22살 베트남 여성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외국인이지만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국내 4번째 확진환자라고 밝혔습니다.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39도 이상 고열, 기침 있었으며 5월 19일 현재까지 체온도 정상이고, 호흡기 증상도 없이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보건 당국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101명 가운데 74명은 이상이 없는 걸로 확인했고, 나머지 27명과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미국 시애틀발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그제 저녁에 입국한 사람들은 질병본부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중국인 신종플루 추정환자가 홍콩행 비행기로 환승하는 과정에서 2시간 가량 인천공항에 머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당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내린 100여 명은 이상이 없었고 외국인 6명은 추적중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전 일본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제주 공항에 도착한 67세 일본 여성 관광객이 38도의 고열과 기침, 콧물 증상을 나타내 검역 당국이 신종플루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정밀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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