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 여섯번째이자 뉴욕에서 첫번째로 신종 플루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주말새 감염자 수가 1백 명 이상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뉴욕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신종 플루로 숨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신종 플루로 입원해 있던 교사 55살 위에너 씨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저녁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섯 번째, 뉴욕에서는 첫 번째 사망자입니다.
뉴욕시 당국은 신종 플루가 다시 급속히 번지자 학교 11곳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일본에서는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서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121명으로 늘었습니다.
고베 시가 있는 효고현과 오사카에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은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어,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오사카와 효고현의 1천4백여 곳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스포츠 경기장과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 영업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중국과 홍콩에서도 미국에서 귀국한 유학생이 신종 플루 감염자로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또 남미 칠레에서 첫 감염자가 나왔고, 영국과 스페인에서도 감염자가 늘어나 1백 명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신종 플루가 다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렇게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 대규모 백신 부족 사태가 올 수 있으며 6단계 대유행 가능성도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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