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화창한 날씨 속에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한 해군부대에선 총기사고로 사병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뒤쪽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차를 분해해 가까스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주교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대천휴게소 근처에서 스포티지 승용차가 앞서가던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소나타 운전자 42살 조 모 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포티지 운전자 38살 정 모 씨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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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엔 서울 망원동 가양대교 북단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마침 주변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강물에 빠진 이 남성을 5분 만에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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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침 6시 50분쯤엔 강원 동해시의 한 해군부대에서 정문 경계근무 중이던 21살 김 모 일병이 총기사고로 숨졌습니다.
김 일병은 함께 근무를 서던 선임병이 근무 일지를 작성하기 위해 잠시 위병소에 들어간 사이 배 부위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