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플루 확산이 다소 주춤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전염병 경보를 최고 단계인 '대유행'으로 격상시키는 결정을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에 격리됐던 한국인 6명은 모두 풀려났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금까지 전세계 25개국에서 모두 2천5백 명의 감염자가 공식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45명과 미국 2명, 캐나다 1명 등 모두 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신종플루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전염병 경보를 최고 단계인 '대유행' 단계로 격상시키는 결정은 가장 신중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는 신종 플루로 인한 식당 영업 중단과 학교 휴교 등 각종 제재 조치가 해제되면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마르첼로 에브라르도/멕시코시티 시장 : 오늘 밤은 우리 시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일상활동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막중한 관리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식당들은 당분간 식탁 간 거리를 2.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하고, 1시간 단위로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위생 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신종 플루 확산 위험 때문에 격리조치됐던 한국인 6명 등 홍콩 호텔 투숙객과 직원 283명은 홍콩 당국이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하면서 1주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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